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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아브라함의 생애 가운데 보여진 그리스도인의 모습

     2011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2011. 4. 21. 강연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로마서 4:2-3)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성경을 볼 때 지금 읽고 있는 성경이 언제쯤 기록되었고, 언제 일어난 일에 대한 기록인지를 알면,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몇 년 전 사람입니까? 창세기는 언제 기록되었습니까? 성경 속에 기록된 어떤 사건은 그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 기록된 시기가 비슷하지만, 실제 사건이 일어난 때보다 훨씬 뒤에 기록된 성경도 있습니다. 창세기는 우리의 첫 번째 조상인 아담 때로부터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약 1,800년 전까지의 일을 기록한 것이지만, 이 내용은 그로부터 수백 년 후에 모세의 손을 통해서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을 볼 때 이런 식으로 인물과 사건, 그리고 책이 쓰인 연도나 연대를 맞추어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창세기 14장 17절부터 보겠습니다.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17-20절)   우리는 먼저, 전쟁이 나서 롯이 어딘가로 잡혀갔는데 아브라함이 자기가 거느리는 사병들을 데리고 가서 롯을 구출해 왔다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롯은 아브라함과 함께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 하란을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온 사람입니다. 하란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죽은 이후에 롯은 아브라함과 같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이 애굽에 다녀온 이후 자기들이 왔던 방향의 반대쪽인 동쪽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반대 방향을 택하고 실패했을 때 아브라함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거듭난 내 영혼과 함께하는 강한 육신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어떻게 함께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그렇게 롯을 구출해 돌아온 아브라함 앞에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소돔 왕 베라와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항상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이 내용이 짧은 이야기로 기록되어 있지만, 아브라함은 실제로 굉장히 어려운 선택을 해야 될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만나러 온 두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이것은 훗날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선택해야 하는 어떤 모습과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두 가지 갈림길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10절부터 보면, 소돔 왕은 전쟁 때 자기 것을 다 버리고 달아났는데, 그런 상태에서 아브라함이 가서 그 싸움을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소돔 왕을 만났고, 이때 아브라함이 어떻게 했다는 이야기는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뒤에 두 사람이 대화하는 내용이 나오지만, 이때 아브라함의 눈에는 살렘 왕 멜기세덱이 보였습니다. 이 당시 가나안 땅에는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혹은 살렘이라고 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가 없었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아주 불가사의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율법의 역사 가운데 나타나는 제사장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아브라함 앞에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우리는 종종 성만찬을 하면서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그것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생각하며 함께하는 예식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모세가 태어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서 세상에 율법을 내려 주지도 않으셨던 때입니다. 그는 대체 어떤 제사장이었기에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습니까? 그는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분입니다.하나님께서 사람 앞에 직접 나타나셨다는 이야기들은 성경 여러 군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사람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예수님은 아닙니다.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태어난 사람을 우리는 예수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세상에 나시기 전에 구약의 역사 속 많은 인물들 앞에 한 번씩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아담이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동산을 거니시며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며 아담을 찾아다니셨습니다. (창 3:8-9 참조) 하늘에서 아담을 찾는 목소리가 들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께서 아담을 찾아 나서신 것입니다. 또 창세기 15장 이후부터의 이야기 속에도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직접 대화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모세에게도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하시고 그 앞을 지나가셨습니다. (출 33:23 참조) 우리가 그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한 번씩 나타나셨는데, 이 내용에서도 우리는 아브라함 앞에 나타난 어떤 한 제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히브리서 7장 1절부터 보겠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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