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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 성령의 행적, 사도행전

1999. 1. 2 강연     우리가 이제부터 공부하려는 사도행전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다음에 있는 책입니다. 이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속편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의 배열 순서를 보면, 누가복음이 아닌 요한복음 다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요한복음이 그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치심을 일반적인 위인전처럼 연대순으로 엮은 책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한복음은 사건이 일어난 시간 순서와 상관없이 기록된 부분이 많습니다.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는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행하신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으시고 부활하기까지의 일들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고, 마가복음에는 예수께서 전도하신 일들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록이 없는 대신, 다른 세 복음서보다는 훨씬 강력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성령이 오시면 이루어질 일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이 사도행전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활동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사도들을 실제로 움직인 것은 성령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행전을 ‘성령의 행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사도행전 1:4)       사도행전의 이 구절을 보면 사도행전에 기록된 일들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에 의해서 전개되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 14:26)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복음 16:13)       이 말씀들은 성령이 오시면 이루어질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중에서도 14장과 16장에 그러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살펴보면 참으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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