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스럽다’는 말의 한자어 속에는 매우 흥미로운 의미가 담겨있다. 사치는 한자로 奢侈(奢:사치할 사, 侈:사치할 치)라고 쓰는데, ‘奢’자를 파자하면 大(큰 대)%2B者(사람 자)로 사람이 자신이 갖추고 있는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게 한다는 뜻이 되고, ‘侈’자를 파자하면 人(사람 인)%2B多(많을 다)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보다 많게 보이게 한다는 뜻이 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크고 많게 보이고자 하는 사치성(奢侈性)이 늘 도사리고 있다. 아마도 사람은 외모를 취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덧 또 한 해가 시작되었고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보다 발전적인 삶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각오를 다진다. 한자 성어 중에는 “守分自安(수분자안) ... 而萬福在其中矣(이만복재기중의)니라.”는 말이 있다. 즉 “분수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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