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 성경퀴즈대회 한자 이야기 - 마가복음 월간 글소리

<2013.01> 성경퀴즈대회 한자 이야기 - 마가복음

장현숙 按手表跡後嗣안수 표적 후사悔改迎接逼近 회개 영접 핍근逼迫異蹟奇事 핍박 이적 기사 어느덧 한 해가 가고 또 새해가 밝았다. 작년 여름 성경탐구모임에서부터 시작된 성경퀴즈대회가 벌써 해를 넘겼다. 퀴즈대회 범위는 구약 성경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를 거쳐 신약 성경으로 넘어왔다. 성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가 기록된 마태복음에 이어 이번 달에는 그 맥을 같이하는 복음서 중 하나인 마가복음이 대회 범위로 정해졌다. 이번 호에서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을 풀이해 보고자 한다. 파자(破字)로 살펴볼 만한 낱말들 어눌(語訥: 말씀 어, 말 더듬을 눌) 마가복음 7:32- 입이 굳어 말을 더듬거나 잘 하지 못함을 뜻한다. 訥을 파자하면, 言(말씀 언) 內(안 내)로, 말(言)이 밖으로 유창하게 나오지 못하고 입안(內)에 머물러 있어 서툴고 더듬거린다는 뜻이다. 안수(按手: 누를 안, 손 수) 마가복음 8:23- 기도를 받는 사람의 머리 위에 손을 얹는 일을 뜻한다. 按을 파자하면, (手(손 수)의 부수 형태) 安(편안할 안)으로, 손으로 눌러 편안하게 한다는 뜻이 된다. 음이 같은 단어가 들어가 있는 술안주(_按酒)는 오르는 술(酒)기운을 누르기(按) 위해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해석한다. 표적(表跡: 겉 표, 자취 적) 마가복음 8:11 - 겉으로 나타난 자취를 뜻한다. 表를 파자하면, 二(두 이) 衣(옷 의)로, 첫 번째 입는 옷은 속옷이고 두 번째 입는 옷은 겉옷이라는 뜻이다. 跡을 파자하면, 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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