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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에 관한 포럼

        매주 성경 강연 이후에는 강연자와 청중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한 몇 명의 연구자들이 질문을 하면, 강연자가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 포럼을 통해 의문점을 풀고, 강연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 포럼은 이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설교를 시작하려고 하다 보니, 나름대로 일주일 동안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는 요한복음을 다 살펴보았는데, 사실 요한복음은 사건을 기록한 행전이라기보다는 사상적인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 이어 사도행전을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민족들과 달리 유대인들에게는 그 민족의 조상 때부터 바라고 바라던 한 가지 원(願)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구세주, 히브리어로 ‘메시야’,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그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유대인들이 구세주를 바라던 때가 아브라함 때부터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브라함이 아니라 모세 때부터라고 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한 개인입니다. 이삭도, 야곱도 그렇습니다. 모세 때에 양을 잡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유대 민족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모세도 나와 같은 선지자를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신 18:15 참조) 그 선지자가 그리스도입니다. 또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고전 10:2) 그러니 유대인들은 이집트에서 나오던 날부터 메시야를 기다렸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예수님의 가르침만한 교육은 없었습니다. 베드로도 개인이 도를 닦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자기가 무너졌습니다. 어떤 철학자도, 어떤 종교학자도 겪지 못한 일을 직접 겪은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탄이 밀 까부르듯 너희를 청구했다고 하실 때, 베드로는 죽을지언정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했었습니다. (눅 22:31, 33 참조) 그런데 나중에 베드로는 버리는 일을 그대로 겪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그 일을 겪기도 전에 먼저,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들을 굳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눅 22:32 참조) 영화를 찍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절벽을 뛰어 넘는 장면의 연기를 배우가 할 수 없으면 스턴트맨이 대신 찍습니다. 많은 돈을 받고 죽음을 불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우주 전체라는 무대에서 배우 노릇도 했고 스턴트맨 노릇도 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미리 지적하신 대로, 그 어려운 고통들을 다 겪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인간적으로 스스로 뉘우치고 반성했지만, 베드로의 마음은 아마 가룟 유다보다 더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뒤에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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