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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공평하신 하나님

테레사 헤르브란트 | 독일
제 이름은 테레사 헤르브란트이며 뒤셀도르프에서 살고 있고 나이는 22살입니다.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저는 2011년 11월 4일, 새벽 3시 경에 구원받았습니다. 진리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내고서야 받은 구원이었습니다. 당시 제게 구원받는 것이 얼마나 어렵게 느껴졌는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어머니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교회를 다니셨고 태어난 후 저는 교제 안에서 자랐습니다. 성경에 대해 알게 되자 저는 스스로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제가 14살 때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바쁘게 지내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자 교회에 다니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교회에 대해서 생각했고, 사람들이 물어오면 항상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저 스스로도 잘 몰랐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께서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라고 강권하셨습니다. 2009년이었는데, 적어도 주말에는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집회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지루했고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이 전혀 제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마치 잘못된 때에 잘못된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집회가 끝나 떠나게 될 때가 되자 오히려 행복했습니다.그렇지만 몇 주가 지나도록 집회에 참석했던 다른 사람들은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한 모임이 뒤셀도르프에 없었기에 이기옥 씨와 아직 구원받지 못한 마틴 씨에게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 테이프를 나와 함께 봐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후 2년간 우리는 매주 월요일에 만나서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이런 모임을 가지면서 성경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기는 했지만, 모임에 나오는 사람이 겨우 세 사람인데 만약 제가 빠지면 기옥 씨와 마틴 씨를 실망하게 할 것 같아서 때로는 의무감에 나오기도 했습니다.작년 이맘때쯤 첫 국가 의무고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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