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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매우 단순하며 아름답고 특이한 물

- 물과 얼음의 비중 (I)
전효석 (공학박사)
물은 자연 상태에서 세 가지 형태, 액체(물), 고체(얼음), 기체(수증기)로 존재한다. 순수한 물은 색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맛도 없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은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고 흔한 물질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물의 화학적, 물리적 성질을 살펴보면 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매우 특이하다. 물의 특이성은 물 분자가 갖고 있는 화학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물의 특성은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물에 관한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알려진 지식만으로는 그 원리를 완벽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물의 숨겨진 특이성을 찾아내어 그 비밀을 밝히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이 글에서는 물의 여러 가지 특성 중 물의 구조 및 비중에 대하여 알아보고, 물에 관하여 성경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물의 구조와 무게
물의 화학구조식은 H2O이다. 단일 물 분자의 화학적 생김새는 그림 1과 같다. 한 개의 산소 원자(O)에 두 개의 수소 원자(H)가 105도 각도로 ‘브이(V)’ 모양의 화학 결합을 하고 있다.
그림 1. 단일 물 분자의 화학적 생김새 화학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는 몰(mol)*(* 몰(mol)은 통상적으로 물질의 분자 수를 나타내는 국제단위계의 기본 단위이다. 1몰은 12g의 탄소 원자 물질량으로 정의한다.)을 사용하는데, 1몰에 해당하는 분자의 수는 약 6×1023(6조에 1000억을 곱한 수)이다. 물 분자의 무게를 계산해 보면, 물 분자 6×1023개의 무게는 18g이다.
성경에는 물의 무게와 관련한 구절이 약 3천 년 전에 기록된 욥기에 나온다.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욥기 28:25
바람(즉 공기)의 평균 분자량은 29g/mol이고 물의 분자량은 18g/mol이므로 물 분자 하나의 무게는 공기 분자보다 가벼운 것이다. 더구나 물 분자들은 액체 상태에서는 대부분 서로 결합되어 있으나 기체 상태인 수증기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어 쉽게 공기 중으로 날아갈 수 있다.
우리의 몸과 물
우리 몸의 주성분은 물이다. 남녀노소, 혹은 체격이나 몸무게에 따라 각기 지니고 있는 물의 함량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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