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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 그날 쏟았던 눈물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지영 | 인천     저는 대학교 졸업을 1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구원받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구원받았습니다. 이후로 수많은 즐거움 속에서 몇 번의 시련에 부딪히기도 하며 작지만 조금은 단단해진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교제 가운데서 일어나는 활동에 적극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2년간 필리핀과 미주 서부, 멕시코에 다니면서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고 불같이 뜨거운 마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지만 자주 추억해 보지도 못하고 바쁘게 살고 있기는 하지만요.     저는 2012년 12월 초, 여섯 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일본 교토에 가서 그곳 형제자매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신 부모님과 기분 좋게 이메일을 받았으니 출석으로 인정해 주시겠다는 교수님 덕이었습니다. 일본 형제자매들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막연하게 도쿄에서 전도 집회를 했다는 것과, 해외 어디를 가든 형제자매가 있으니 일본에도 형제자매들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뿐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일본 방문을 권장하며 그곳에 대해 ‘가깝지만 피가 지나가는 행운을 누리지 못해 자신들의 의지와는 달리 몸이 차가워지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는데, 그 말이 마음에 걸려 직접 가서 그곳 형제자매들을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사카 공항에서 내려 교토행 공항버스를 타고 내렸을 때, 연세가 지긋하신 김 형제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 형제님은 저희를 교토 모임집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김양창 형제님 남매와, 중학교 3학년 때 구원을 받았다는 에미 자매님, 얼마전 성경을 알게 되었다는 일본인 타이 씨를 만났습니다. 김양창 형제님 남매는 저희를 마중 나와 주셨던 김 형제님의 자녀였는데, 그 가족들이 모임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도쿄와 교토, 오사카에서 형제자매들이 모이고 있는데, 교토에만 모임집이 없었다고 합니다. 교토 모임이라고 해 봤자 김 형제님 댁 사람들과 에미 자매님을 빼고는 가끔 오는 유학생들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작은 규모라도 모임집이 있다면  형제자매들이 편히 들를 수 있고 전도하기에도 좋을 것이기에 모임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들에 부딪혔고,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이 모임집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식사 후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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