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서를 읽다 보면 그 안에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에스더, 모르드개, 아하수에로 왕, 하만, 와스디 왕후 등 많은 인물들이 동원되어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읽다 보면 우리는 모르드개가,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분의 그림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와스디 왕후와 에스더의 관계를 통해 유대인의 위치와 교회의 위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만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사탄의 계획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극으로 치면 규모가 크고 등장인물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 책에 비해 요나서에는 요나 한 사람만 등장합니다. 요나서처럼 한 사람의 이름이 책 제목인 또 다른 선지서들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등 많습니다. 또 선지서는 아니지만 느헤미야서, 에스라서 등도 책 제목이 한 개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에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바라본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나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적으로 당한 일들, 이스라엘 민족이 행하는 많은 범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이 책의 제목인 신약 성경의 디모데서나 빌레몬서 같은 경우는 다른 성경들과 조금 달리, 상당히 개인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한다,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한다, 갈라디아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한다.’라고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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