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임에서 10월 10일(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조기학 형제님과 원대성 형제님을 강사로 모시고 작은 호텔에서 전도집회를 하였다. 집회가 결정되었을 때, 나는 누구를 모시고 가야할지 은근히 걱정되기 시작하였다. 가끔 아침에 운동 삼아 함께 걷는 남편의 대학 선배 내외분이 먼저 떠올랐다. 그분은 76세의 외과의사로, 연세가 있으신 데다가 14년간 신장암으로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말기라는 진단까지 받은 상태였다. 이분이야말로 꼭 구원받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부부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이었다. 정신과 의사인 그 부인에게 조심스럽게, 성경 세미나가 있으니 참석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여쭈어 보았다. 부인은 남편의 병세로 마음이 침체된 상태라 그런지, 주저하지 않고 참석하겠노라고 승낙을 하셨다.또 7년 전 중국 하얼빈에서 이곳 디트로이트로 오신 여자 한의사 선생님이 생각났다. 이 분은 종교를 믿지 않으셨는데, 집회에 함께 가기를 청하니 자신은 성경에 대해서 전혀 몰라 알고 싶다고 하면서 이번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겠다고 하셨다. 나는 이렇게 세 분을 전도집회에 모시고 참여하면서 주님께서 이분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십사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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