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멕시코 남부에 있는 오하카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저희 집안은 가톨릭을 믿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가톨릭 교회에 1년에 한 번 가는 정도였고, 특별한 문제없이 평안하게 지냈습니다. 제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고 짐 지우는 것이 없는 이 종교가 제게는 참 편했습니다. 그러다가 23살 즈음에 제 상사가 저에게 성경 이야기를 하며 자기 교회에 초대를 했습니다. 교회에 두 번 정도 나가 보았는데, 처음 참석했을 때는 흥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성경을 아는 사람들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성경 지식을 얻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제 상사는 저에게 성경 구절을 계속 말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고객들에게 거짓말하는 모습도 보았기에, 그가 좋은 사람일지는 모르나 말씀을 전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제게 안내한 교회의 목사는 그의 친아버지였고, 그 교회는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곳이 교회가 아니라 가족 사업처럼 보였고, 그곳에서 가르치는 것과 실제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 보였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저에게 자신이 하는 말은 다 옳다고 했지만 그의 행동은 정반대였습니다. 그는 제게 말할 때 언성을 높이기도 하여 부딪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부딪히자 그는 제게 성경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6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저는 다른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것, 가지고 싶은 것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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