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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산호세의 첫 전도집회

문상일, 정연우 | 미국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집회                            문상일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산호세에서 아내와 아들, 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산호세 모임은 저희 가족을 포함하여 여섯 가족이 함께하고 있는 작은 모임입니다. 이분들 외에도 다른 형제자매님들이 주변에 살고 계시지만 안타깝게도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까지 큰 모임이 있는 지역에서 지내왔고, 산호세는 처음으로 접하는 작은 모임인데, 규모에 따라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교제 안에 무슨 일들이 있을 때 제가 책임을 맡는다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뒤에서 어른들이 하시는 일을  돕는 정도였습니다. 지금 어른들께서는 지금의 제 나이에 한창 교제 안의 일을 하셨는데, 저는 여전히 어린아이 시절에 머물러있는 듯합니다. 예수께서 지금의 제 나이보다 훨씬 젊었을 때에 이미 일을 다 마치시고 돌아가셨다는 것이 참 놀랍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번 산호세 집회에서는 그저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모임이라서 인원도 적어 무엇이든 맡아서 일해야 했습니다. 큰일은 벌어졌고 일꾼은 한없이 모자랐기에 이곳 사람 전원이 동참하지 않으면 전도집회는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산호세에서 전도집회를 하기로 결정한 뒤, 먼저 장소를 섭외하고 초대장을 인쇄하는 일을 했습니다. 장소를 섭외하는 일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랐고, 초대장은 뉴욕 집회에서 쓰인 글귀를 가져와 제 아내가 디자인하여 만들어졌습니다.
150여 장의 초대장을 인쇄하여 저희 산호세 형제자매들 각자 아는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나머지는 집회 며칠 전 집회장소 근처에서 행인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고도 남은 것들은 근처 시내를 다니며 붙여 놓았습니다.  집회가 시작된 뒤에는 전원이 일을 분담해서 처리해 나갔습니다. 산호세에서는 큰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조기학, 원대성 강사님 두 분은 호텔에서 지내셨습니다. 그래서 매일 집회 장소와 호텔을 여러 차례 오가셔야 했고, 정연우 형제님이 그 차량 이동을 담당했습니다.
방송 시설에 관한 일들은 저와 강승훈 형제님이 맡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뉴욕에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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