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였던 저는 어려서부터 홀트에 있으면서 송경수 형제와 오랫동안 같은 방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다른 재활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가서 수술을 받으면 일반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홀트에 같이 있던 사람들은 제가 그곳에 가는 것을 걱정했지만, 저는 정말 걷고 싶었기에 그 재활원으로 갔습니다.그 재활원에서는 저같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실험적으로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수술을 받고 물리치료를 받고난 후, 제 다리는 조금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걸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무척 실망했습니다. 수술만 하면 일반 사람들처럼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전혀 달랐던 것입니다.
제 소망은 단지 하나뿐이었습니다. 무조건 걷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재활원에 갔던 것인데, 제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수술 받기 전에는 하나님께 걷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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