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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아침 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 물의 신비한 특성
차진덕 (이학박사)
요한복음 3장 8절의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라는 성경 구절에, ‘임의로 부는 바람’의 소리는 들리지만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의 정체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있다. 그 실마리는 물에서 찾을 수 있다.
물은 생명 유지를 위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 가운데 하나다. 한번쯤 과학 상식으로써 물의 신비한 특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 개의 그릇이 있다. 한쪽 그릇에는 물을 담아두고, 또 다른 한쪽 그릇에는 흙이나 모래를 담아둔다. 만일 두 개의 그릇 모두를 섭씨 100도의 온도가 되도록 가열한다면 어느 그릇이 먼저 뜨겁게 될까? 답은 모래나 흙을 담아둔 그릇이다. 물에 비해 흙이나 모래는 적은 열을 가해도 빠른 시간 내에 가열이 된다. 이는 동일한 온도에 도달하는 데에는 흙이나 모래에 비해 물이 훨씬 많은 열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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