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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There Is a Fountain Filled with Blood - 샘물과 같은 보혈은

 - 영어 찬송 산책       한선희 (문학박사)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저 도적 회개하고서 이 샘에 씻었네저 도적같은 이 몸도 죄 씻기 원하네   속함을 얻은 백성은 영생을 얻겠네샘 솟듯 하는 피 권세 한없이 있도다   날 정케 하신 피 보니 그 사랑 한없네살 동안 받는 사랑을 늘 찬송하겠네이후에 천국 올라가 더 좋은 노래로날 구속하신 은혜를 늘 찬송하겠네   ****곡: Unknown (Traditional American Melody)작시: William Cowper (1772)   언제였던가, 미국에서 만들어진 음악 CD에서 소프라노와 테너가 이중창으로 서로 화음을 바꾸어가면서 부르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오묘한 음률의 영어찬송이 나의 가슴을 울린 적이 있다. 바로 ‘샘물과 같은 보혈은(There Is a Fountain Filled with Blood)’이었다. 우리 주변에 보면 특히 우울한 기질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 본성적으로 우울함에 잘 빠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기가 더 어려울까? 우리가 즐겨 부르는 ‘샘물과 같은 보혈은’의 작시자 윌리엄 카우퍼(William Cowper, 1731-1800)만큼 오랜 세월 깊은 우울증에 시달린 사람도 드물 것이다. 18세기 영국문학사에서 손꼽힐만 한 고전문학가이자 낭만파 시인인 윌리엄 카우퍼. 그는 젊은 나이에 이미 성공의 길에 들어선 변호사였다. 어느 날 그는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중요한 변호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일에 대한 긴장과 부담감으로 그만 쓰러지고 만다. 그때가 그의 나이 서른두 살이었다. 출세가도를 달리던 그의 인생은 망가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정신착란 증세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자학하며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한번은 런던에 안개가 자욱한 날, 그는 템즈 강에 투신할 생각으로 마차를 탔다. 그러나 금방 도착할 줄 알았던 템즈 강이 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가 마차를 멈추게 하고 내려 보니 자기 집 대문 앞이었다. 마부가 길을 찾지 못하고 그 근방만 뱅뱅 돌았던 것이다. 또 한번은 칼로 자살하려고 결심했는데 멀쩡하던 칼날이 부러져 버렸고, 목을 매서 죽으려고 한 적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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