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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하나의 열매로 영글어 가는 자리

- 제43회 성경탐구모임 해외 소식   편집부 엮음   전 세계 여러 나라 여러 지역의 형제자매들은 각자의 삶을 살다가, 성경탐구모임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이 자리에, 작년보다 많은 총 507명의 해외 형제자매들이 참석했고 그 국적 또한 다양했다.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이 큰 자리에 모인 형제자매들 앞에서 지난 1년의 복음 전도 상황과 교제의 방향에 따르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 있었던 해외 교제 이야기들을 요약하여 싣는다.   태국 | 조양자태국은 한국의 3배 반 크기입니다. 동쪽으로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서쪽으로 미얀마, 남쪽으로 말레이시아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나라들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온 세상의 선교사들이 전부 태국으로 와서 그 경계선에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선교사들이 태국에 많이 와 있는데, 전도를 하다보면 우리와 부딪히게 될 때가 많아서 우리를 통해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분들이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태국은 정월초하루인 4월 13일을 시작으로 4일간 휴일이 있는데 그때 태국 전국의 형제자매들을 모아 집회를 했습니다. 그 집회에는 구원받지 않은 분들도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는데, 그 후 자기들 지역에 와서 집회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뒤로 9주 동안 계속 이곳 저곳에서 작은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재 모이고 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라오스, 미얀마와 접한 북쪽의 한 지역에 모임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이윤호 형제님이 관리하고 계십니다. 이윤호 형제님이 오시기 전에 3년 동안 파용 형제가 계셨습니다. 저희는 태국어를 못하고 태국 사람들은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태국 형제자매들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전도를 못합니다. 피용 형제가 복음을 전하는 데 열정을 갖고 산골 산골로 다니며 전도를 하셨습니다. 그런 신골 지역 중에 한 곳에 마누 형제님이 계십니다. 산족 중 몽족에게 설교하시던 분인데, 수많은 몽족이 이분의 이름만 들어도 존경의 눈빛을 보냅니다. 현재 그분의 집에서 10명 정도가 모여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페차분은 태국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의 어떤 작은 지역에서 처음 복음이 일어났는데, 아톤 형제가 먼저 구원받으셨습니다. 그분은 누가 목사로 임명한 것이 아니었지만, 오래전부터 조그만 예배당을 지어놓고 사람들을 모아 설교를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구원받으신 뒤에는 자신의 예배당에서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듣게 했는데, 요즈음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 페차분 집회에서 성경을 공부하던 어느 한 그룹의 사람들이 구원받아 함께 모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람들이 구원받기 시작했는데, 어느 자매님이 본인의 집을 개방하겠다고 하여 그곳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북쪽에 미얀마가 있는 접경 지역에서 한 부부가 구원받았는데, 그 자매의 힘으로 세 번의 집회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두 번의 집회에서는 성과가 없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더니 지난 세 번째의 집회에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지금은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나콘이라는 곳에서도 형제자매들이 모이고 있는데,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자매의 집에서 주로 모입니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에’ 자매는 저희가 집회를 할 때마다 식사를 책임져 주었는데, 식사를 배달하며 조금씩 말씀을 듣다가 방콕으로 와서 ‘성경은 사실이다’를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폼’ 자매는 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젊고 예쁜 이 자매는 남자들만큼 일을 아주 잘 운영합니다.  그리고 방콕에 모임집이 있습니다. 제가 태국에 들어온 지 3년 반이 되었는데 처음 방콕 모임집에 갔을 때, 시내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형제자매들이 버스를 타고 오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는 큰 집이 없었고 집값이 너무 비쌌습니다. 새로운 곳을 찾기 위해 상당히 애를 쓰다가 지금의 모임집을 구했습니다. 처음 모임집을 구했을 때는 10명 남짓 모이고 있었는데, 거실이 넓어 40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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