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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일주일 간의 한글학교 체험기

  신제승 | 대구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한 외국인 형제자매들이 서툴지만 자연스럽게 건네는 한국어를 듣고 반가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그분은 한국어를 한글학교에서 배우셨을지도 모릅니다. 한글학교팀은 2년 전부터 성경탐구모임 기간 중 외국인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열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어 교실에 모이면 모두가 무장해제 됩니다. 각자 언어가 다르니 말이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한국어로만 대화할 수 있을 뿐입니다. 어미새에게서 양식을 받아먹는 아기새처럼,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선생님을 쳐다보며 더듬더듬 “만나서.반.가.스.니.다”라고 따라하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슬며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무언가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일주일동안의 한국어 교실로 함께 가보실까요?     7월 30일 토요일사실 저는 이번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하기 전 어느 곳에서 봉사할까 결정하지 않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지내기로 한 친구가 한글학교에서 봉사하겠다고 하여 저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30일은 첫날이어서 수업은 하지 않고, 선생님에 따라 반을 나누고 내일부터 있을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수업의 주제는 간단한 인사말과 자기 소개, 그리고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노래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내일의 수업이 기대됩니다.  7월 31일 일요일아침 8시 30분에 한글학교 교실에 모여 대청소를 하고 수업을 위한 회의를 한 후 학생들을 데려오기 위해 해외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첫날이라 얼마나 참여할지 걱정되었는데 예상 밖으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얼마나 오실지 알 수 없었기에 교실을 하나만 사용하기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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