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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우리 지역의 성경 공부 교제를 소개합니다

- 세상과 구별된 이 교제의 대열 속에서   이혜련 | 순천   순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지역 성경퀴즈대회를 위한 공부를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특별하거나 별다른 공부 방법은 없지만 그저 말씀을 읽고 나누었던, 지극히 평범한 모습 그대로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처음 ‘꿈 같은 사랑 암송대회’가 시작되고 거기에 발맞춰 소규모 인원이지만 몇 년간 모임을 가지며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교제를 이어 가고 있을 때만 해도 다들 성경퀴즈대회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퀴즈대회 당일에 관심 있는 몇 사람이 참석하기는 했지만 특별히 퀴즈대회 준비를 위해 따로 모이지도 않았고 공부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재작년에 교제 가운데 일어난 어려운 일들로 인해 많은 형제자매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구원받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우리가 함께 교제할 수 있는 터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두가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하는 로마서 5장 3절, 4절의 말씀을 참으로 절감하는 시간들 속에서, 형제자매들의 마음에는 ‘오직 우리에게 힘 주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라.’는 공통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환난 가운데 더욱 힘 주시는 그 말씀에 대해 더 깊이, 구체적으로 알아 가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그 열망은 성경퀴즈대회에 대한 관심으로 모였습니다. 작년 4월 6일에 처음으로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을 가졌고, 이후 매주 목요일 저녁에 15명에서 23명 정도가 모여 약 두 시간가량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별한 형식이나 규칙은 없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설교들을 탐구하고, 유럽지역과 북미지역,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강연집에서 읽을 부분을 정해 일주일 동안 각자 읽어 보고, 다시 그 내용의 설교를 들은 뒤 모여서 각자 이해하고 느낀 점을 돌아가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면 함께 성경을 찾아보며 그것에 관해 토론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떠오르는 말씀을 집에 가서 찾아보고 다음 모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1절의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하는 마음과 같이 말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말씀을 알아 가고 매일 성경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데 여러 모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역사 속에 나타나는 성막과 성전,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서 나타나는 고난받고 또 영광 받는 예수님의 모습을 공부하면서, 저희들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 있는 자로 살게 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했던 시간들이 그 후 성경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두들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리더도, 특별히 가르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각자 성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의 편차도 컸습니다. 하지만 그저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함께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는 공통점으로,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성경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더 알아 가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레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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