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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한층 깊어진 교제의 향연

- 제11회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   이태영 | 안성   지난 4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9일 화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이 열렸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성경탐구모임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5개 나라의 라틴아메리카 형제자매들과 캐나다, 미국은 물론, 한국의 형제자매들까지 참석해 총 570여 명이 함께했다. 5박 6일 동안 있었던 성경탐구모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Hola! - 올라! 안녕하세요.한국보다 하루 늦은 지구 반대편의 멕시코. 19일 오전부터 멕시코 각 지역과 중미의 여러 나라에서 도착한 사람들로 호텔 로비가 북적였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짐을 내려놓기도 전에 먼저 서로를 안고 볼을 부딪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올해는 사전 등록을 잘 유도하였기에 등록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방도 미리 배정되어서 먼 길을 온 사람들은 여유 있게 짐을 풀고 다음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난 4년 동안 집회를 했던 호텔을 다른 곳으로 바꾸었다는 데 있다. 이전의 호텔은 사람들이 다 도착하고 나서야 방을 배정했기 때문에 당일 저녁 설교 시간 전까지도 짐을 제대로 풀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에 각종 편의시설과 관광명소가 가까워 관광을 하러 가는 일부 참석자들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성경탐구모임이 진행된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집회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주변 공기도 깨끗한 편이었다. 이번 집회를 위해 거의 호텔 전체를 대여하였는데, 호텔의 2층과 3층은 각종 홀로 구성되어 있었다. 2층 홀들은 식당과 교회학교를 위해 사용하고, 3층 홀은 말씀을 듣는 공간으로 하여, 각각의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었다. 호텔 측은 늦게까지 진행되는 우리의 교제가 끝나기까지 기다렸다 홀 내를 정리하는 등 우리의 편의를 최대한 보아주었다.   매일의 알찬 양식을 제공받고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지요? 제가 몇 년 만에 멕시코에 왔는지 아십니까? 5년 만입니다.”올해 성경탐구모임에서는 유혁기 강사가 설교를 진행하였다. 2006년 성경탐구모임 이후 5년 만에 멕시코를 찾은 강연자는 멕시코에서 처음 복음이 전해졌던 때를 회상하며 말씀을 이어갔다. 16년 전 처음 나바라는 지역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던 일, 그리고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라는 지역의 한 감옥에서 처음으로 설교를 하게 된 때의 이야기. 그렇게 멕시코에서 시작된 복음이 그 후로 라틴아메리카 곳곳에 널리 퍼져 벌써 열한 번의 성경탐구모임이 치러졌으니 교제의 성장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 성경탐구모임의 주제 성구는 로마서 8장 18절의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말씀이었다. 강연자는 아브라함과 그의 믿음, 그리고 그의 고난과 영광을 설명함으로써 어떻게 교제가 이루어야 하는지를 강연하였다. 둘째 날에는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까지 성경을 통한 세계의 역사를 이야기하였고, 셋째 날에는 상세하게 그려진 역사 연대표를 모든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설교의 이해를 도왔다. 그렇게 전체 설교에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루시는 속에서 주님의 오심을 설명하셨고, 아브라함의 고난과 영광의 삶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셨다. 강연은 예년과 같이 오전에는 최일호, 이한철, 박광철, 윤대성 강사가 전도 설교를 하였고, 오후는 과학과 의학 강연, 저녁은 유혁기 강사의 설교로 채워졌다. 한국어 강연은 모두 스페인어로 순차 통역되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3번 강연을 듣고 교제를 나누는 일정에 설교도 매번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어 힘들게 느낄 법도 했지만, 영혼의 양식이 되는 설교와 교제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좋아하였다. 짧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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