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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1   이 강연은 2010년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중 7월 24일 저녁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8)       예수 그리스도의 교제 속으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고린도전서 1장 9절을 보겠습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에서 ‘그’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는 구절을 별다른 생각없이 읽으면 우리가 함께 모여서 교제를 나누는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에 맞게, 오늘을 살아가는 내 상황에 따라 적당하게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살펴보면 ‘너희’라는 말도 들어 있고 ‘우리’라는 말도 들어 있습니다. ‘너희’는 누구이고, 또 ‘우리’는 누구일까요? 고린도전서 1장 1절부터 2절까지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누구에게라고 했습니까?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원래는 거룩하지 않았는데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원래는 성도가 아니었는데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 그중에서도 고린도에 모여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책을 고린도서라고 부릅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쓴 편지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교회는 고린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데도 많이 있을 텐데, 서울 시내에만도 동네마다 교회 십자가가 수십 개는 보이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무슨 뜻일까요? 고린도전서 1장 9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너희를 불러”라고 했습니다. 그는 유대인 중에서도 정통파 유대인으로 바리새파 출신입니다. 유대인이면서도 이방인의 사도가 된 바울이 교회가 자라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사도로서 편지를 쓰면서 “너희를 불러”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너희’라고 불린 사람들은 바로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말합니다. 원래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라는 부분에서 ‘우리’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우리’는 이방인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유대인만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방인도, 유대인도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주신 그 하나의 사실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었다고 확신하는 자들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말입니다. 바로 ‘교회’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라는 것은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를 말합니다. 이렇듯 성경에는 ‘우리’와 ‘너희’가 무작위로 쓰이지 않고 정확하게 구분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래서 ‘너희를 불러’라는 말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교제케 하신다’라고 해서, 먼저 부른 후 교제케 하시는 둘 사이의 시간차를 이 성경 구절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러’라고 해서, 이것을 그냥 ‘불러 모았다, 오늘 모이고 내일도 모이라고 불렀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제를 위해서 우리는 항상 모이고 성경 말씀을 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어 성경으로 이 구절을 보면 ‘너희를 불러 교제 속으로 끌어당겼다’라는 뜻으로 되어 있습니다.*(* 1Chorinthians 1:9 God is faithful, by whom you were called into the fellowship of His Son, Jesus Christ our Lord.)‘너희가 교제 속으로 부르심을 받고 들어오게 되었다’는 표현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너희를 불렀다”, 성경 말씀을 접하고 무언가 해답을 찾기 위해 성경 말씀 앞에 마음을 낮추어 말씀을 경청하던 어느 날, 나의 노력이나  뜻, 이해력과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내 마음속에 생명의 씨앗을, 말씀의 씨앗을 한 번 심어주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 개개인은 스스로가 그 답을 압니다. 각자가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어느 한 개인을 예정했다든지, 개인이 선택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예정은 교회 전체에게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그렇게 교회를 불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제 속으로 들어오게 하였다는 뜻입니다.   부름을 받은 이들의 인생 여정이 담긴 고린도전서고린도전서 1장 2절을 보겠습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린도전서 1:2-3)   고린도 교회와 또 각처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그들에게 편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 말씀 속에 기록된 “너희”, “우리”와 같은 말들과 이들 사이의 관계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보는 눈이라는 것은 개인이 혼자서 성경을 수백, 수천 번 읽는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허락하신 성령의 역사가 성경 말씀대로 교제 속에 역사했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보겠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고린도전서 10:31-33)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라는 말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종류를 말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종류를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먼저는 유대인, 즉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들 중에 이삭, 이삭의 두 아들들 중에 야곱의 자손들입니다. 그들을 유대인이라고 부릅니다.그리고 헬라인이 있습니다. ‘헬라’는 그리스입니다. 고린도서에 “헬라인”이라고 되어 있으니 ‘아, 그리스 사람을 이야기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성경의 다른 부분들을 읽어보면 여기서 말하는 헬라인은 무할례자들, 즉 민족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다른 모든 민족을 통틀어서 하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이 쓰인 때는 로마 제국 시대였습니다. 로마 제국은 이탈리아에 있는 로마라는 도시에서 시작, 팽창하여 지중해 전역과 유럽, 아시아 지역, 또 아프리카 일부까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로마 제국이 한 제국으로서 성장하기 이전에 먼저 그 지역을 휘어잡고 있었던 나라는 그리스, 바로 헬라 제국이었습니다. 헬라 제국 시절에 알렉산더 대왕 같은 사람도 출현했습니다. 그리스 시대의 문화와 문명, 사상은 엄청나게 진보되어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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