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 서울
꿈 같은 사랑으로 돌아오다 저는 1975년 8월초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성경탐구모임에서 처음으로 성경과 복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14년간이나 구원을 고민하다 1989년 5월 8일 히브리서 10장 17절, 18절에서 오랫동안 저를 얽매어왔던 죄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를 괴롭히며 죄에서 벗어나보겠다고 애쓰던 저의 노력이 헛된 제사였음을 알기까지 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지났지요. 저는 구원을 찾는 문제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에, 주경야독하며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기도 하였습니다. 말씀도 교제 속의 여러 일도 어느 것 하나 이해되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정작 구원이 해결되지 않았던 까닭에 교제와 함께하지 못하는 아픔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구원받은 후에는 곧바로 형제자매들이 함께하는 일터에 들어가, 배(船)의 설계 일을 맡기도 했습니다. 1998년 이후부터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육하는 일을 하였고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저는 형제자매들과 함께하는 일터에서 나온 뒤, 점점 교제에서 멀어지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그것이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형제자매들 모임에도 10년이 넘도록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른 채 그저 일락(逸樂)으로 무디어져만 갔지요. 2008년 7월 회사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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