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 서울
주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1995년 겨울 금남 집회에서 말씀을 듣는 중에 참으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옥의 영원한 형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려움이 몰려와 주님께 살려달라는 기도를 했고, 다음날 말씀을 전하는 강사님이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을 풀어주셨을 때, 주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1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구원받고도 5, 6년간은 육신의 즐거움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남들이 열심히 공부할 때, 당구장에 가서 당구도 치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재미있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했던 것은 집에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늘 들을 수 있었고, 교회도 자주 나가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랬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로마서 8:5-8)
구원받고 6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인생의 종합대학이라 불리는 군대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군대에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매일매일 느끼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다행히 구원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2003년 제대 당일 병사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갓 구원받은 형제들을 두고 제대하자니 과연 그들이 잘 성장할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는 말씀처럼 주님께 맡기고 내게 주어진 위치에서 더욱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기도하며 제대했습니다. 제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때 생각한 급여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는데 당장은 돈이 중요하지 않고 사회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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