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심장내과의)
이 칼럼은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7월 26일 오후 건강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인체의 세 마디인체를 살펴보면 크게 세 마디로 나누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마디는 머리입니다. 둘째 마디는 가슴이 있는, 등허리이고, 셋째 마디는 골반이 있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 마디인 머리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골, 즉 뇌가 들어 있습니다. 머리는 마치 공처럼 속에 있는 것들이 거의 완전하게 뼈로 싸여 있습니다. 눈이 있는 부분이나, 척수와 신경이 나오는 부분, 혈관 등이 연결된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뼈로 싸여 있습니다. 둘째 마디인 가슴은 창살로 된 새장처럼 뼈 반, 살 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골(뇌)은 흔들리면 안 되므로 뼈로 완벽하게 감싸져 있지만, 가슴 안에 있는 심장과 폐는 둘 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장기이므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절대 고정되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폐는 폐의 속도대로 분당 열두 번이나 열다섯 번 정도 움직이고, 심장은 심장의 속도대로 분당 육십 번에서 구십 번 정도 뜁니다. 이런 장기들은 계속 움직이므로 어느 정도의 움직일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슴(흉곽)은 뼈가 반, 살(근육)이 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로부터 견고하게 보호되기도 하고 또 팽창과 수축의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마디인 골반은 아래쪽이 접시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위의 큰창자, 작은창자, 방광, 여성들의 경우 자궁 등의 장기를 담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밑이 약간 뚫리긴 했지만 골반이 그 장기들을 밑에서 받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몸의 큰 세 마디를 가만히 보면, 제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신기하고 묘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그 세 마디의 각 부분에 직접 연결되는 큰 관절들을 좌우 한 쌍씩 붙여놓으셨습니다. 머리에는 음식을 꼭꼭 씹을 때 사용되는 턱이 관절로 이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턱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은 머리가 맑아지게 됩니다. 턱을 많이 움직이면 피가 뇌로 잘 통하기 때문입니다. 가슴 마디에는 양 팔이 이어 붙어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하시는 분에게서 팔을 많이 움직이면 심장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장내과 의사인 저도, 그 말을 들으니 그렇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을 많이 움직이면 심장과 폐가 그 덕을 볼 것입니다. 그러므로 팔을 많이 움직이는 동작을 해주면 좋습니다. 간단한 팔 운동 한 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팔을 앞으로 쭉 뻗은 다음에, 편 손을 주먹 쥐면서 몸 쪽으로 팔을 끌어당기다가 주먹을 힘껏 겨드랑이까지 갖다 댑니다. 이 동작을 서른 번 정도 반복하면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심장과 폐에 도움이 되고 다른 곳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가 잘 흐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 역할을 하는 관절이 골반에도 좌우에 붙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다리입니다. 그래서 틈이 날 때마다 발을 차 올리는 동작을 해주면 좋습니다. 발을 많이 쓰면 신체의 아래쪽 장기에 도움이 됩니다. 방광이 튼튼해질 것이고, 여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