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6장 1절-18절, 누가복음 11장 1절-13절
“소리 중의 소리”에 수록된 각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일부 청중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한 몇 명의 토론자들이 질문을 하면, 강연자가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 포럼을 통해 의문점을 풀고, 성경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 포럼은 이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라는 말을 중요하게 설명하셨는데, 한편으로는 막연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라고 시작되는 말은 앞에 있었던 내용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러므로’ 하고 말씀하시기 전에 기도할 때에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하지 말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경에서처럼 무언가를 하라, 하지 말라가 속속들이 기록된 내용이 성경 다른 곳에는 별로 없습니다. 먼저는 구제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고, 그 후 18절까지는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할 때에는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외식하는 자는 어떠어떠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는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기도를 많이 했지만 세상에서 자기 칭찬, 자기 도취감에 빠져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아야 될 것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도의 문장이 잘못되었다든지 기도가 길다든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기도는 이방인의 기도와 같은 기도였다는 말입니다. 결국 기도의 본질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를 본받지 말라”고 하셨고,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여기서 우리는 두 단계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는 기도할 때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그 뒤에는 기도할 때 네 골방에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내용에 개인의 책임이 아주 정확하게 묶여 있습니다. 개인에게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시는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셨는데, ‘너희’ 아버지가 아니고, ‘네’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유대인이라는 민족적인 것, 육신적인 것, 유대인으로서의 어떤 자격이나 위치에서 벗어나 개인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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