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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윤효정 | 서울   저는 서울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여든셋의 윤효정입니다. 1977년에 큰아들이 먼저 구원받은 뒤 저도 자연스레 이 교회에 연결되었고 저는 1980년에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 저는 큰아들이 사준 일본어 성경을 읽으며 남편이 없는 외로운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제시대 때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언어에 소질이 있던 저는 그때부터 일본어를 곧잘해 일본인 선생님과 한국인 학부형들 사이의 통역을 맡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일본어 성경 읽기는 성경 말씀을 알아가는 것 외에도 일본어 실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NHK 방송을 통해서는 일본어 회화를 옛날 회화 방식에서 현대 회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바꾸어 나갔습니다.한일 월드컵 때는 서울시 자원봉사요원(통역,번역 부문)으로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내용을 일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였고, 당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정부 고위층 인사들이 서울 상암 경기장에 왔을 때 일본어 통역 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 특별시장 표창 및 대통령 훈장을 받으면서 본의 아니게 일본어 번역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국내 최고 규모의 한 교회에서 일본어 동시통역을 맡은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일본어는 제게 어느덧 ‘주님’ 대신 제 마음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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