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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로 거듭난 우리 가족

  홍성은 | 광주   저는 서양화가와 미술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 사는 자매입니다. 구원받기 전 저희 가족은 저의 강요에 못 이겨 20여 년 넘게 성당에 다녔습니다. 저는 레지오 단장과 묵주 기도를 하루도 빠트리지 않았고 봉사와 선한 일과 나눔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에는 항상 평화가 없었고 억지로 의무 이행하는 듯한 기분과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 찬 생활을 했습니다. 또한 고해성사와 주문을 외우는 묵주 기도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고 인간이 인간의 죄를 사해준다는 것이 어이없어서 고해성사도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개인적으로 존경하던 테레사 수녀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절규를 했다는 절박한 내용의 기사를 읽고 내가 크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자기희생을 통한 대리만족과 보상심리로 천주교를 믿었다는 갈등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럴 즈음 가정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모든 재산이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려 충격이 컸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30여 년 넘게 강남에만 살았던 제가 강남을 떠난다는 것에 저는 무척 절망적인 심정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교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 후 광주 지역의 형제자매들과 이웃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에 대해, 유기농 음식을 먹고 나름대로 선한 생활을 하는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 외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그분들이 사용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은 신뢰가 가서 그 제품들을 먹고 쓰고 하였습니다. 몇 년이 흘렀고, 그 동안에도 저는 제가 알고 있는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인정되지 않은 저의 기도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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