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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김종호 | 독일       독일로 유학 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독일 유학은, 어렸을 때부터 대학생 시절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나에게 혼자만의 생활이 시작된 시점이기도 했다. 사실 나는 제대할때만 해도 이탈리아로 가서 전공인 성악을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구원받은 2006년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탈리아에는 모임 장소도 없고 한두 분의 형제자매만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구원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제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교제의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다른 몇몇 형제자매님들과 상의한 결과, 아무래도 학비가 덜 들고 음악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독일로 유학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나처럼 노래를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의 삶의 목표는 멋진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에서 노래하고 박수갈채를 받는 세계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목표가 그것으로만 끝난다면 참 삶이 허망하고 슬플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내가 신앙생활을 하러 유학을 가는 것이 아니고 공부하러 가는 것인데 당연히 내가 배우고 싶은 곳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갈등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교제에 참여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하였다. 나 자신이 교제와 멀어져 있으면 말씀과 가까이하며 살기는 어려운 성격이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았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의논한 끝에 교제와 가깝게 있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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