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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약속된 축복을 받으려면

    이동우 | 고창       저는 1963년, 지금도 대표적인 시골로 불리고 있는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중 하나인 장수 산서에서 태어나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주에 있는 상업 고등학교를 나와 금융회사에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그 뒤 직업에 따라서 직장을 옮기며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금년 6월에 전북 고창으로 내려와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게는 나름대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에 살았던 터라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을 통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40장) 찬송가 가사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하나님을 더욱 느꼈고, 교회에서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를 의심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롬 1:20 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생각도 못한 것 같습니다.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1974년 봄, 어머니의 부탁으로 교회의 한 청년과 마주앉아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천국에 대해서는 막연한 기대를, 지옥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지옥은 정말 가고 싶지 않았고 천국에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그 청년이 성경을 펼쳐 주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요한복음 1:29)   그 말씀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은 홍해 바다가 갈라지듯 분명하고 반듯하게 갈라졌고, 제 삶은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습니다. 그 청년은 변한 제 표정이 변한 것을 보고 천국에 갈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대답을 못하고 바로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한 가지 근심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심을 속이는 것은 죄고, 죄를 지었으니 나는 죄인이고, 죄인은 천국에 가지 못하고, 죄를 지은 댓가를 치르는 곳이 지옥이라고 알고 있었던 저는, ‘지금까지 지은 죄는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다 지고 가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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