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동 (외과 전문의)
이 칼럼은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7월 27일 오후 건강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레 17:11), 이 분명한 사실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데 먼저 우리의 생명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시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세기 35:11)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식기를 통해 자손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에서는 허리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창세기는 기원전 1700년 경에 모세가 기록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경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모세에게 해부학적인 지식이 없었을 텐데도 이런 기록이 있다는 것은 의사 입장에서 보면 무척 신기한 일입니다. 후손을 가질 수 있는 씨앗이 자라나는 곳은, 남성의 경우에는 고환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난소입니다. 그 고환과 난소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곳이 바로 허리입니다. 허리에서부터 만들어져서 점점 골반으로 내려와 출생 시에는 남자의 경우 고환이 음낭에 내려와 있고, 여자들은 난소가 골반에 머물게 됩니다.우리 뱃속에는 대동맥과 대정맥이 있습니다. 이 대동맥에서 골반 쪽으로 내려가는 혈관 가닥이 있는데 이 혈관은 생식기, 즉 고환과 난소에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대동맥에서 신장으로 가는 혈관에서 동맥이 나와 죽 이어지고 이것이 고환으로 연결됩니다. 이처럼 허리에서 나오는 혈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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