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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스물일곱 나라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중 해외 소식   편집부   매일 밤이면 해외의 여러 형제자매들로부터 소식을 듣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성경탐구모임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까지 총 27개국에서 많은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글은 그 때 각 나라에서 전했던 전도 소식과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마다가스카르                                                        이정국이번에는 총 6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비록 적은 수이지만 계속해서 구원받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일이 일어나기까지는 모임집이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모임집의 2층은 모임 장소로 사용되고 있고 1층에는 개인 전도를 할 수 있는 방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마다 말씀 테이프를 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방 하나로는 부족하여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사무실과 숙소로 준비되어 있는 방도 말씀을 듣는 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개별적으로 요한복음 강해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어 자리가 부족할 경우에는 사무실에 와서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았습니다.마다가스카르에서는 현지 사정상 저녁 집회를 하기 어렵습니다. 저녁 7, 8시가 되면 시내버스가 더 이상 다니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모이지 않을 수는 없기에 숙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주중 모임에 참석했던 이들 중 절반 정도는 그 숙소를 이용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하기도 합니다.이번에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찬송가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설교에 자주 등장하는 찬송가 130여 곡을 번역해서 이제는 설교에 나오는 찬송가를 함께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악보는 없고 가사만 있는 찬송가이지만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힘 모아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구원의 역사가 더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라질                                                                 이원규브라질 모임은 1986년에 시작되어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이제 24살의 청년이 되었습니다. 브라질 모임은 권 목사님이 방문하셔서 많은 한국인들이 구원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한국인들에게만 전도가 되다가 2000년 초반부터는 현지인들에게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전도집회를 통해서 2, 30명씩 구원받는 일들이 생겨났지만 아쉽게도 교제에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경탐구모임에서도 항상 브라질 소식은 마지막에 짧게 전하거나 전할 소식이 없던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84일간의 긴 전도 여행이 있었기에, 전해드릴 이야기가 많습니다.84일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 게타 씨와 이하임 씨가 구원받은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자매가 게타 씨의 부인을 전도집회에 초대하였는데, 이분이 집회에 하루 다녀오곤 남편에게 집회 내용에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남편에게 가보라는 권유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게타 씨가 집회에 참석하게 되셨고 형제자매들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전도를 위해 세 분이 오셨고, 멕시코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 박 형제님도 오셔서 일정을 조정하여 집회 후까지 브라질에 남아 주셨습니다. 결국 게타 씨가 구원받으셨고 그를 통해 이하임 씨를 만났고 그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온 뒤 많은 분들이 브라질의 그 긴 전도집회 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점을 궁금해 하셨지만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제게는 매일 매일이‘내일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며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 저는 전도에 대해서 그저 ‘잘 되었으면 참 좋겠다.’ 하는 마음과 ‘브라질도 멕시코처럼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도집회를 겪으며 ‘그 정도가 아니구나. 전도는 꼭 해야만 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마음 때문이었는지 84일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전도인들과 새벽 서너 시까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한 교제를 통해서 지금까지 왜 현지인 형제자매들과 교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원받은 현지인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제대로 나눠 본 적이 없고, 혹 함께 교제를 하더라도 그들과 우리는 서로 수준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교제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멕시코처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금세 지쳤는데 전도를 꼭 내가 해야 할 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조금씩 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힘들이 바탕이 되었는지 이번 국내외 성경탐구모임에는 브라질 모임이 생긴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인 21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인 형제자매들에게 지원을 해 주면서라도 참석하기를 권했는데, 우리 교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돌아가서 전도와 교제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84일간의 전도 여행은 저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근처 지역에만 두 곳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파울루에서 4시간 반 정도 떨어진 지역과 버스로 14시간 정도 가야 하는 항구 도시, 그리고 또 다른 도시에도 전도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 두세 곳에서는 모임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브라질은 1억 8천여 명이 사는 큰 나라입니다. 앞으로 월드컵과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고, 잠재력이 큰 나라입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청년들이 많기에 설교 번역 등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또한 이번에 구원받은 분들이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일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중국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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