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 | 대전
<꿈 같은 사랑> 책을 외운 지 어느 덧 1년 3개월. 2009년 1월 2일 새해 결심으로 <꿈 같은 사랑> 외우기를 시작하여 쓰기책을 기준으로 40단락 내용까지 다 외운 것이 올해 4월 경입니다. 그러고 난 뒤에도 <꿈 같은 사랑> 책의 제3장 ‘전에도 이제도 후에도 계신 사랑’을 외우고, ‘저자의 말씀’을 읽고 책장 끝에 있는 발행 날짜를 보았습니다. 1995년. 제가 이 책자를 다 외운 날은 2010년 4월. 다 외우기까지 무려 15년이 걸렸구나 싶었습니다. 그간 헛된 일에 분요했던 것일까 반성도 했고 좀더 일찍 외웠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10년만 일찍 외웠어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텐데.... 구원받은 지 30년이 지났는데 정확하게 제대로 외우고 있는 성경 구절이 얼마나 될까 싶어 반성이 됩니다. 성경을 그냥 읽는 것과 외우려고 계속 들여다 보며 읽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토시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우노라면 같은 말씀이라 해도 또 다른 감동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게 외우며 말씀을 오래 곱씹으면 영혼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년 간 가톨릭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 33살에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는 예수 한 분뿐이라는 말씀에 20년간 믿던 천주 교리는 한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후 성당의 계단도 밟지 않았습니다. 20년간 가지고 있던 성모상도 던져 버렸습니다. 구원받은 후 복음을 들은 내 귀가 하도 소중해서 자다가도 일어나 제 귀를 만져보곤 했습니다. 귀를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를 드렸던지요.그 후 한 순간도 떠나지 않은 이 교제 속에서 이제는 나이가 들었습니다. 나이들어 외운 <꿈 같은 사랑> 이 한 권의 책은 제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밤에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밀려오는 행복함과 평안함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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