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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이 소리는 ‘로마서를 읽으면서’ 2000년 6월 24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내 영혼을 씻어주는 성경 말씀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1-39)   지난 일주일 동안 아침에 생각나는 대로 이 내용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는 (31절) 말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말에서 이어졌기에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라고 했을까? 어떤 일이기에, 얼마나 대단한 일이기에.’ 이 말 때문에 거꾸로 한 대목씩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 내용의 윗 부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서 8장 26절부터 31절까지 읽은 뒤 18절부터 읽고, 그 다음에 12절부터 읽고는 8장 1절부터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 대목씩 거꾸로 로마서 8장을 다 읽은 뒤에는 7장을 읽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1장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후에는 다시 1장부터 8장 마지막 절까지 읽었습니다.그렇게 성경을 읽으며 ‘다른 책들은 한 번만 읽어도 거의 내용이 파악되는데 이 책은 성경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껏 로마서 8장 30절까지 설교를 해 왔는데도 1장 1절부터 다시 읽으니 또 새로워 보였습니다. ‘아, 이래서 성경이구나. 내가 하나님 말씀을 믿기를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이제는 책이 별로 필요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탄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크 한 장이면 문학전집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컴퓨터만 있으면 책장을 넘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런 이유에서인지 요새 젊은이들이 책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성경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해서도 그러하니 성경에 대해서는 더 관심 없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럴수록 사람들이 더 혼란에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모스 8장에는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11-13절) 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처럼 정신적인 고뇌를 가지고 영혼의 기갈을 느껴도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마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데 뭐.’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그런데 참 다행인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말씀에는 우리 영혼의 괴로움들을 씻어내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로마서 1장부터 죽 읽으며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가져 보았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해 주셨다는 것도 감사하지만 성경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감사하고 축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만일 내게 성경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힘이 없고 약한 사람은 괴로움이 닥쳐왔을 때 이길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고 원통하고 괴로움이 있어도 성경이 가져다주는 안위는 그 모든 것들을 이기게 해 줍니다. 내 육체의 형편이나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 성경에는 내 영혼의 갈함을 말끔히 씻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성경은 내가 이 세상을 마치는 날까지 읽고 살피고 음미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며 진귀한 보물임이 틀림 없습니다.우리에게 성경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삶이 얼마나 따분하겠으며 찬송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월에 실려 시간을 보내며 언젠가는 끝나는 인생을 삽니다. 그 가운데 찬송은 하나도 없고 유행가만 머릿속에 가득 차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요즘 자주 생각해 보는 것이 있습니다. 멋모르고 살았던 젊은 시절을 조금씩 가다듬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전혀 별개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잘 잡아주는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방금 읽은 이 로마서의 말씀을 짚어가며 우리 스스로의 위치를 한번 살펴봅시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31)   “그런즉”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언가 앞의 이야기들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26절부터 30절까지의 내용을 먼저 생각해 보면, 26절에서도 앞의 내용과 이어서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8장에는 하나님이 도우신다, 하나님이 위하신다는 구절들이 종종 나옵니다. 26절에도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사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것입니다. 또 34절에는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의 배후에 든든한 어떤 힘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가족입니까, 아니면 친구들입니까? 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배경이 직장일까요, 아니면 내가 몸담고 있는 조국일까요? 여러분들 각자가 생각하는 어떤 배경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처해 있는 어떤 지위도 스스로의 배경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성경에는 성령이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가 간구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 우리의 배후에는 엄청난 힘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만이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있는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배경이 있는데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그저 실려 가기만 하고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치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면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로마서 8장 26절부터 죽 읽어보시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또 성령이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에게는, 즉 예수님을 확실히 자기 구주로 받아들이고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나를, 우리를,  여러분 각자를 변화시켜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양을 드려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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