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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무언의 살인자, 흡연

      하명화 (예방의학 및 산업의학전문의)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인 산업의학을 배우던 첫 시간에 흡연의 유해성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흡연의 유해성분이 유해물질과 함께 인체에 흡입되면 이의 유해성이 1 더하기 1이 아니고 90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석면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석면 작업자가 흡연을 하면 폐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90배가 된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작업 중 흡연을 하면 손끝에 묻어 있던 유해물질이 같이 딸려 들어가게 되고 1300도나 되는 뜨거운 담배의 중심온도에 의해 석면은 또 다른 새로운 유해물질로 변해 몸속에 흡수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이후에 산업현장에서 1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금연 운동을 가장 중요한 산업의의 역할로 알고 작업자들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애써왔다.  담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인디언 원주민이 피고 있던 담배가 온 세상에 퍼지게 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처음으로 들어왔고 병자호란 때 중국에서 담배묘목을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10여 년 전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은 68%를 웃돌던 것이 2005년에는 52.3%(전체 28.9%, 여성 5.3%)로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흡연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외국의 한 담배회사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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