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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영원을 향한 맹세

   복음서를 읽으면서 15회   마태복음 5:33-37   2001. 3. 31. 강연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마태복음 5:33-37)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이 말씀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어려운 말씀입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서약, 혹은 서원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찬송가를 부를 때도 과연 그 가사대로 살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내 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같이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찬송가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우리는 말로는 작정을 잘합니다. 그러나 입으로 부르는 노래는 곡으로만 실려 나가고 마음은 따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 내 몸같이”라고 부르지만 참으로 그렇게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찬송가를 부를 때 가수가 사람들 앞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자기 목소리를 악기 소리와 곡조에 실어 보내는 것처럼 피아노 소리에 노래만 실어 보내는 것은 아닌지, 과연 거기에 마음의 각오도 실려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찬송에 생각 없이 목소리만 실려 나갔다면 그것도 문제가 됩니다. 헛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태복음 5:33)           세상에는 우리가 아주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죄들이 많습니다. 이 말씀이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라고 해 버릴 수 있지만, 우리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비록 유대인들이 실패한 말씀이지만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찬송가 234장) 하는 찬송가를 잘 부르는데, 과연 그 아이들의 어머니들 중 몇 분이나 그 노래와 같은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어머니는 노래만 가르치고 아이들은 노래를 듣기만 한 것은 아닙니까? 아니면 어머니들이 실제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만일 소위 기독교인이라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처럼 찬송이 곡에만 실려 간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라 어디에 살든 어머니를 생각할 때 ‘얘. 밥 잘 먹어라. 학교 잘 다니고 공부 잘 해라. 못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 해라.’ 하는 소리를 들은 것이 떠올라야겠습니까, 아니면 이 찬송가 가사대로 겪은 것이 떠올라야겠습니까?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이웃집 어머니들에 대한 기억과 같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많이 불렀고, 어머니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 왔습니다. 누군가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따오기  한정동 사, 윤극영 곡) 하고 노래를 부르면 가슴이 시큰해지고, 우리 형제들을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신 어머니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니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또 젊은이들은 부모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생각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나 혼자 성경 보고 나 혼자만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살다 마친다면 그것도 참 문제입니다.       앞서 읽은 말씀에 예수께서는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죄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 누구나 그 죄에 빠질 수 있는 것을 경고하시면서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함부로 맹세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맹세는 강도가 센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맹세를 함으로써 한없는 축복 가운데 살기도 했습니다.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찬송가 364장) 하는 찬송이 있는데, 야곱의 작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창 28장 참조) 그처럼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시는지 우리가 몸소 겪고 생활에서 배워 나가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한 찬송가 가사를 살펴봅시다.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자매 한자리에크신 은혜 생각하여 즐거운 찬송 부르네내 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같이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사랑하는 주님 앞에 온갖 충성 다 바쳐서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만 힘써 섬기네우리 주님 거룩한 손 제자들의 발을 씻어남 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행해 보이셨네           사랑하는 주님 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되어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찬송가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이 가사와 우리 생활이 일치합니까? 가사는 참 아름답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가 다 저 가사대로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찬송가를 부를 때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부르기 전에 한 번 정도 하나님 앞에 묵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 이 찬송가 가사를 보니까 마음에 참 떨립니다.’라든지, ‘자신 없습니다.’라든지 말입니다. 물론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다 들으신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찬송가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나의 사랑하는 책” 찬송가 가사를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 왕의 역사와주의 선지 엘리야 병거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님의 말씀 기억하면서나도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 합니다           (후렴)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성경의 껍질만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다 성경책은 사랑합니다. 그러나 성경 안에 있는 내용을 사랑한다면 생활이 어떻겠습니까?   이 찬송은 알고 보면 어른들을 책망하는 찬송입니다. 어른들은 과연 자기 아이들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어른들은 세상 학문에만 관심이 많고, 아이들을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는 것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책임이 아주 막중한 일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찬송을 부를 때면 한 번 정도 검토하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전도서 5:1-7)           우리 귀나 마음에 이런 말씀이 조용히 들렸다면, 그냥 전도서 한 번 읽었구나 하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여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까?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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