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04.07> 방언

      요즈음 기독교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방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또 방언을 하고 싶어 한다. 방언은 어떻게 하며 왜 하는지, 구원과 관계가 있는지 등등 별의별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옳으니 그르니 논쟁을 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방언하는 것을 보고는 무서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믿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어야 할 방언이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성경을 토대로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방언의 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실로 다양하다. 사람들이 기도를 하다가 혀가 꼬이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는 것인데, 어떨 땐 단음절로 ‘다다다다’ 하기도 하고 ‘랄랄랄라...’ 라고 할 때도 있으며 몇 개의 단어를 반복할 때도 있고, 유창한 언어를 구사할 때도 있다. 사람들이 방언을 하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언어로 말을 했다고도 한다. 그것은 괴성이나 중얼거림이 아닌 분명한 언어라고 주장을 하면서 영어로 방언을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오래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교회에서 방언하는 사람들이 방언을 할 때마다 아프리카 어느 지방의 말을 계속하니까, 그 나라 말을 잘하는 사람을 불러서 통역을 시켰다. 그런데 놀랍게도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신의 하나님도 아니요, 삼위일체의 하나님도 아니다.’ 이었고, 계속 마귀의 소리만 나왔다고 한다. 그것을 보고 그 당시 한 원로 목사님은 “방언이라고 다 쓸데있는 방언은 아니다.” 라는 지적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방언하는 것을 두고, 과학적으로 말하면 최면 현상이라고도 하고, 무당들이 하는 말로는 신을 접한 상태라고도 한다. 격렬한 기도나 찬송을 하다 보면 최면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무당들이 꽹과리나 징 소리에 맞추어 격렬히 몸을 흔들면 접신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어떤 기독교인들은 방언이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 온라인 쇼핑몰

글소리 PDF 웹북 펼쳐보기


* PC 버전 홈페이지 전환



Copyright (c) 2025 (주)많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