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과 하나님 나라
“소리 중의 소리”에 수록된 각 강연 후에는 강연자와 일부 청중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한 몇 명의 토론자들이 질문을 하면, 강연자가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석했던 사람들은 이 포럼을 통해 의문점을 풀고, 성경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 포럼은 이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 17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그와 함께 있으리라”고 했는데, 예수께서 오실 때 먼저 간 성도들을 데리고 오시고 그 다음 살아 있는 성도들을 끌어 올리신다는 말씀입니까?
주님 앞에 간 사람들은 몸이 없습니다. 주님 앞에 간 것은 영혼입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사람들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하는 데 먼저 간 사람들과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홀연히 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육체를 가진 사람은 만약 세상에 빠져 살았다든지 해서 잘못되었다면, 주님 오시는 날 갑자기 변화될 때 순간적으로 개개인에게 일어나는 괴로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까마득하게 잊은 것도 다 나타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애수>라는 옛날 영화가 있습니다. 한 여인이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기다리는데, 그가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희망을 잃고 살길이 막막하여 창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창녀로서 사람을 끌려고 역에 갔다가 애인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남자는 무척이나 반가워 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우리가 변화될 때도 세상적으로 흘러가 살다가 주님을 맞이하는 것과 늘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살다가 맞이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다만, 데살로니가전서에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4:14) 고 했고, 그 다음에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4:15) 는 말이 있습니다. 자는 자들보다 살아 있는 자들이 먼저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먼저 간 성도들에게는 몸이 없지만 살아 있는 성도들에게는 몸이 있으므로 변하는 과정에서 자는 자들보다 앞서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주께서 자는 자들의 영을 데리고 오시는 날, 그들의 몸은 완성될 것입니다.
■ 마태복음 25장 14절부터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 때 한 달란트를 가진 사람은 가진 것마저도 빼앗겼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가진 사람은 상을 받고 한 달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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