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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나’에서 ‘우리’로 가는 과정, 단단해지는 교제의 울타리

     장미 | 독일   지난 2014년은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바깥에서 일어난 싸움은 말씀 안에서 성도들을 응집시켰다. 가라지를 솎아 내려는 듯 안팎에서 좌우와 앞뒤로 흔들어 대었지만 우리는 그 과정에서 많이 부딪히고 걸러져 단단해졌다.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해외에서 살고 있는 나로서는 외부의 압박을 그때처럼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 한국의 소식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도 않고 한국 형제자매들의 교제에 대한 내용도 직접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을 통해 한국 소식을 들을 때면 그 내용은 비록 일반적인 것일지라도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많이 부러웠다. 해외에 있는 내가, 힘겹게 살고 계시는 한국 형제자매들이 부럽다고 하면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모사가 많은 곳, 교제를 위한 경영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려운 가운데 언제나 모여서 머리를 맞대는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부러웠고 또 그리웠다.환난조차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가 유일하다고 했던 어느 설교자의 로마서 강해 말씀처럼, 외부에서 가해지는 핍박 가운데에도 오히려 똘똘 뭉치는 한국의 형제자매들을 보면 존경스러웠고, 그 안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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