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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는 이스라엘의 역사

  2009년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2009. 12. 27. 강연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3:8-9) 만물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저는 요즘 며칠째 아침에 제가 머물고 있는 곳 가까이에 있는 광야에 나가 저녁까지 그곳을 관찰했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건물도 없고 자동차도 다니지 않는, 문명의 산물이라 할 만한 것이 없기에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만히 있으니 온갖 새들이 날아들었습니다. 새카만 점 같은 것들이 주르륵 왔다가 주르륵 떠나갔습니다. 처음에 그 새들이 모두 참새인가 했는데, 망원경으로 보니 어떤 새들은 노랗고 어떤 새들은 파란, 온갖 종류의 새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가 내 눈에 보이는 것이나 내 머리로 느끼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과학적 사실을 따져 볼 필요도 없습니다. 같은 종류의 새도 각각을 살펴보면 다 다르게 생겼다는 그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우리 인간은 모르는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 아침에 온갖 새들이 많이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나 햇빛이 가장 강한 때가 되면 새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뚫어져라 쳐다보아도 겨우 한두 마리가 가끔 휙 하고 먼 하늘을 날아갈 뿐이었습니다. ‘짐승의 눈에는 먹이가 잘 보이는 시간이 있고, 자기들의 눈에 필요한 것이 잘 보이는 빛이 있는가 보다.’ 하고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해 놓으신 엄청난 것들 중 아주 작은 것 한 가지를 어렴풋이 생각해 본 것입니다. 해가 지구를 비추는 방향과 각도는 아침과 낮이 서로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내 눈이 태양과 만나는 거리와 대낮에 내 눈이 태양과 만나는 거리는 조금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중천에 있던 해가 기울면 똑같은 태양빛도 색깔이 달라집니다. 땅거미가 질 때는 사물들이 미묘한 색깔을 띄는 것과 같이 아침 햇살이 비췰 때는 같은 사물인데도 달라 보입니다.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아침에 보았던 새들 중에 한두 마리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분주히 어딘가를 다니거나 고개를 까닥까닥하는 것이 열심히 무언가를 연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그 새들이 확 무리지어 몰려왔습니다. ‘먹이가 잘 보이는 시간이니 이제 와서 식사들 해라.’ 하고 부른 것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우리 눈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 허허벌판에서 새들이 잔치를 벌였습니다. 까마귀들이 무언가를 주워 먹고, 풀이 조금 돋은 곳에서는 작은 새들이 숨었다가 날아갔다가 했습니다.그런데 그런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새가 있었습니다. 바로 매였습니다. 저는 매가 공중에서 어떻게 그리 오래 제자리에 떠 있을 수 있는지 지켜보았습니다. 강한 것은 약한 것을 노리며 지켜보고, 약한 것들은 강한 것이 나타나면 바쁘게 도망칩니다. 매가 어느 방향에 떠 있느냐에 따라서 작은 새들의 무리가 옮겨가는 장소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욥 28:20-21) 하는 말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놓으신 세상에서 만물들이 살아가는 법칙이 참으로 뛰어나고 정확하며 멋지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그곳에는 코요테와 곰, 살쾡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곰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낮에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풀밭을 헤치고 다니다 보면 땅에 사람 머리 하나가 들어갈 만큼 큰 구멍들이 듬성듬성 나 있었습니다. 분명히 짐승들이 드나드는 길입니다. 밤에 가만히 있어 보면 저 멀리서 여러 마리의 개들이 싸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코요테의 소리입니다. 코요테들이 밤에 모여서 음식 쟁탈전을 벌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그런 들짐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성경에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 나오나이다” (시 104:20) 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도 엄청난 생명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은 흐트러지지 않고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에 무리 지어 날아들었던 새들은 태양빛이 뜨거운 낮에는 보이지 않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다시 돌아와 무언가를 먹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땅에 나 있던 구멍들 속에서도, 숲에서도 짐승들이 나와 먹이 쟁탈전을 벌입니다. 천지 만물의 생명력이라는 것에 대해 새삼 놀라게 됩니다.그렇게 자연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나름대로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읽어 왔던 성경 말씀들을 조금 더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롬 1:20) 하는 말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나님에 대해 분명히 생각하게 되고, 이미 성경을 아는 사람이라도 알고 있는 그 말씀에서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피로 구별된 이스라엘 민족이스라엘 민족은 물이 적고 건조하며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커서 낮에는 몹시 무더운 지역에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9장부터 11장을 보면 노아의 홍수 이후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 이어지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이스라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살고 있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그 땅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그들에게 말씀을 통해 일러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율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율법에 그런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율법이라고 하면 보통 부모를 공경하라,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하는 십계명을 떠올리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율법에는 그 민족이 그 땅에서 살아가기에 필요한 것을 말씀하신 내용이 무척 많습니다. 율법은 그들에게 생명이 되었습니다.세상 종교인들 중에는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서 큰 상을 받을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0 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짐승 중에 어떤 종류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남자 아이는 태어난 후 며칠 만에 할례를 해야 한다고 하는, 종족을 이어나가는 데 필요한 위생 문제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음식 문제나 위생 문제에서 이미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낙인이 찍혀 있는 것입니다. 또 율법에는 병에 관한 문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문둥병은 어떠하고 유출병은 어떠하다고 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만일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 그러한 병이 돌았거나, 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율법에 기록된 방법대로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이 됩니다. 죄입니다.노아가 대홍수를 거치고 방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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