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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성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용화성찬은 의식이 아니다이번 성경탐구모임이 있기 일주일 전쯤에 성찬식 집례를 부탁받았다. 통보를 받고 성찬식 말씀을 준비하며 새삼 성찬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보니 부담스러웠다. 몇 가지 메모를 하고 성찬식에 임했지만 생각한 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성찬 후에는 바로 이어서 성경퀴즈대회를 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 더욱 생각했던 이야기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성찬은 의식(儀式)이 아니다. 신약 시대에는 구약 시대의 모든 율법의 의식이 없어졌는데 왜 침례식과 성찬식은 반드시 지켜야 되는 의식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 그만큼 중요해서일까? 구약 시대에 성전에서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이었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목숨을 걸고 지켜 온 율법은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한 말씀을 미리 알리는 실물 교육의 뚜렷한 메시지였다. 그리고 그 율법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고,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 (롬 10:4 참조)고린도전서 11장 26절의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하신 말씀대로, 성찬식은 큰 집회에서 의례적으로 하는 의식(儀式)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기신 주님의 살과 흘리신 피를 기억하고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땅 끝까지 대대로 전해야 함을 잊지 않게 하는 일종의 시청각 교육이다. 그래서 사실 나는 침례식, 성찬식이라는 말에서 ‘식(式)’ 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우리말 성경에 나오는 단어에는 종교적이고 율법적인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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