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러우터허트 집회 소식 이연호 | 네팔
4월 26일의 짧은 편지토요일 휴일에 형제자매들과 모여 설교 말씀을 듣다가 지진이 일어나 급히 밖으로 피신했습니다. 책장이 넘어지고 TV가 떨어지는 등 모임집 안의 물건들은 조금 상했지만 형제자매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여진이 계속 있으니 오늘 밤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하여 밖에서 밤을 보내야 합니다. 카트만두 곳곳에 있는 집들이 무너졌고 헬기가 가끔 돌아다니며 병원에 실려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치트완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전화가 되지 않습니다.
4월 27일의 짧은 편지인터넷이 오늘 늦게 복구되어 글 올립니다. 어제 저녁부터 여진이 잦아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땅이 파르르 떨리기는 합니다. 3일간 큰 지진이 두 차례, 규모 4.5 이상의 지진은 20여 회 이상 있었습니다. 종일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같이 흔들린다고 하신 말씀대로였습니다. 지금도 땅이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모임집 1층에 여차하면 밖으로 튀어나갈 위치에서 자매와 교대로 잠을 자고 있습니다. 3일 동안 두 시간 정도 잔 것 같습니다. 밤마다 여러 차례 튀어나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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