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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다녀와서

 지난 5월 말에 있었던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볼리비아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온 미국 청년들의 볼리비아 전도집회 방문 후기를 모아 보았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준형   지난 1월 첫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로 집회에 함께한 경험을 형제자매들과 공유하려 글을 씁니다.*볼리비아에 대한 첫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지역 형제자매들이 볼리비아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가 보지 못한 새로운 지역을 경험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새로 마련한 모임집에 모일 볼리비아 형제자매들을 보고 싶은 생각에 두 번째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다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뉴욕에서는 출발 전 몇 주 동안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볼리비아 선교 기금을 모아 주셨고, 모임집에 기증할 침낭이나 녹차 등도 챙겨 주셨습니다. 현지 분들에게 나누어 줄 사진 엽서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를 포함해 네 명의 청년들이 함께 가게 되어 마음이 정말 든든했습니다.볼리비아로 떠나기 이틀 전에 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2장을 읽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한 데살로니가 지역 형제들에게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쓴 편지를 읽다가 볼리비아 형제자매들이 떠올라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볼리비아를 방문하기 전에 이런 성경 말씀을 접하게 된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볼리비아는 지난번에 비해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여전히 숨 쉬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의 숙소보다는 고도가 낮은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묵게 되어, 생활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훨씬 수월했습니다. 고산병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형제자매들이 계시기는 했지만, 다행히 이번에도 큰 문제없이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새벽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하러 호텔 식당에 갔다가 지난 1월 첫 집회에서 만났던 형제자매들을 다시 보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감사하게도 브라질과 멕시코, LA, 뉴욕, 그리고 한국의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30명 가까이 와 주셨습니다.집회는 지난번과 같은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집회에 처음 참석한 분들이 40명 정도 되었고, 비교적 순조롭게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회에 현지 분들이 오시는 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수요일에는 시위가 있어 길이 막혔고, 목요일은 이 나라의 공휴일이었으며, 금요일은 어머니날이었습니다. 걱정했던 대로 날이 갈수록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었고, 복음을 전하는 토요일에는 먼저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을 제외하고는 20여 명 정도만 참석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 구원받은 분들은 일어나시도록 부탁했을 때 9명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저희는 작년 집회에 비해 구원받은 사람의 수가 너무 적어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집회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는데, 이런 소식을 전했을 때 혹시 실망하진 않으실까 힘이 빠졌습니다.그 후 새로 구원받은 분들이 한두 명씩 집회장을 나가는데도, 저희 대부분은 그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채 이번 집회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하기만 바빴습니다. 그러다 순간 우리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뉴욕 전도집회에서 구원받고 한 형제님 댁에서 상담을 마치고 나올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그 집에 계시던 모든 가족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해 주셨습니다. 자기 일처럼 정말 좋아해 주셨고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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