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에 있었던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많은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볼리비아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온 미국 청년들의 볼리비아 전도집회 방문 후기를 모아 보았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준형
지난 1월 첫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로 집회에 함께한 경험을 형제자매들과 공유하려 글을 씁니다.*볼리비아에 대한 첫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지역 형제자매들이 볼리비아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가 보지 못한 새로운 지역을 경험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새로 마련한 모임집에 모일 볼리비아 형제자매들을 보고 싶은 생각에 두 번째 볼리비아 전도집회에 다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뉴욕에서는 출발 전 몇 주 동안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볼리비아 선교 기금을 모아 주셨고, 모임집에 기증할 침낭이나 녹차 등도 챙겨 주셨습니다. 현지 분들에게 나누어 줄 사진 엽서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를 포함해 네 명의 청년들이 함께 가게 되어 마음이 정말 든든했습니다.볼리비아로 떠나기 이틀 전에 집에서 데살로니가전서 2장을 읽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한 데살로니가 지역 형제들에게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쓴 편지를 읽다가 볼리비아 형제자매들이 떠올라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볼리비아를 방문하기 전에 이런 성경 말씀을 접하게 된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볼리비아는 지난번에 비해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여전히 숨 쉬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전의 숙소보다는 고도가 낮은 곳에 위치한 호텔에 묵게 되어, 생활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훨씬 수월했습니다. 고산병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형제자매들이 계시기는 했지만, 다행히 이번에도 큰 문제없이 집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새벽에 도착해 아침 식사를 하러 호텔 식당에 갔다가 지난 1월 첫 집회에서 만났던 형제자매들을 다시 보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뻤습니다. 감사하게도 브라질과 멕시코, LA, 뉴욕, 그리고 한국의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30명 가까이 와 주셨습니다.집회는 지난번과 같은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집회에 처음 참석한 분들이 40명 정도 되었고, 비교적 순조롭게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회에 현지 분들이 오시는 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수요일에는 시위가 있어 길이 막혔고, 목요일은 이 나라의 공휴일이었으며, 금요일은 어머니날이었습니다. 걱정했던 대로 날이 갈수록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었고, 복음을 전하는 토요일에는 먼저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을 제외하고는 20여 명 정도만 참석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 구원받은 분들은 일어나시도록 부탁했을 때 9명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저희는 작년 집회에 비해 구원받은 사람의 수가 너무 적어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집회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는데, 이런 소식을 전했을 때 혹시 실망하진 않으실까 힘이 빠졌습니다.그 후 새로 구원받은 분들이 한두 명씩 집회장을 나가는데도, 저희 대부분은 그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채 이번 집회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하기만 바빴습니다. 그러다 순간 우리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뉴욕 전도집회에서 구원받고 한 형제님 댁에서 상담을 마치고 나올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그 집에 계시던 모든 가족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해 주셨습니다. 자기 일처럼 정말 좋아해 주셨고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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