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엄수 | 필리핀
지난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만다나오 서부 지역의 파가디안에서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11명이 집회에 초대되었고 형제자매들 10여 명도 집회에 함께했습니다. 돈돈 형제는 집회 경비로 약 4000페소(한화 10만원)를 내 놓았고 찰스와 아날리자 부부는 쌀 75kg을, 볼로론 형제자매들은 쌀 한 자루와 고구마를 가져왔습니다. 탈리란 형제자매들도 간식으로 고구마를 가져왔습니다. 두 렙돈을 내었던 과부의 심정으로 참여한 형제자매들도 있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한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월 30일과 31일에는 로마서 강해 말씀을 듣기 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진리를 깨달았을 때 감사한 마음에 복음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현실로 돌아가면 구원받기 전에 맺어진 세상 것들이 잡아당기는 힘이 크기에 옛 습관들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허덕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진리를 발견한 형제자매들을 올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교제는 복음 전도와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중요한 일임을 절실하게 느꼈기에, 이곳 민다나오 서부 지역에서는 형제자매들을 위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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