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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홍콩에서 열린 첫 번째 집회

 - 홍콩 전도집회 소식      송도현 | 홍콩   첫 홍콩 전도집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지난 1월에 건강검진 차 한국에 가서 사모님을 뵈었을 때는 교제 가운데 시급한 일이 있고 그것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는 때였기에 차마 홍콩 집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작년에 프리츠 형제가 홍콩에서 집회를 열어 줄 수 있는지 물었는데 작년 말에도 홍콩에서 일곱 사람 정도만이라도 집회를 하게 해 줄 수 있는지 또 다시 물어 왔습니다. 홍콩에 살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을 초청해서 집회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생활 기반이 홍콩에 있는 사람들을 필리핀 집회에 부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프리츠 형제의 간절한 마음과 우리의 당면 문제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모님께서 흔쾌히 집회 결정을 해 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프리츠 형제의 아내 래니도 남편이 홍콩으로 출발하기 전에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프리츠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에 팡가시난에서 목사 생활을 하다가 2009년에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형제입니다. 구원받은 이후 자신이 잘못 인도한 영혼들에 대한 책임을 느낀 그는, 필리핀에 있는 교인들을 전도집회에 초대했는데, 그중 세 사람은 홍콩에 살고 있어서 늘 마음이 괴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콩에 있는 사람들을 필리핀 집회에 초대하는 것은 자기 능력 밖의 일이라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 세 교인이 이번 홍콩 집회에 참석했고, 구원받았다고 손을 든 18명 중에 포함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세 사람 중에 클레오페와 마리사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차로 5분 거리의 바로 옆 동네에 살면서 근처 교회에 다니고 있었고, 또 한 사람은 제가 사는 아파트의 같은 단지 내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홍콩 어디에서든지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침사추이 조단에 위치한 프루덴셜 호텔에서 설 연휴 기간에 맞추어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습니다. 홍콩에는 현재 약 28만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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