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로 전도집회 소식 신문철 | 고로
저는 올해 63세이고, 1980년에 안동 집회에서 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던 중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고로 교회는 작은 교회라서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그 역사는 유 회장님이 노방 전도를 하시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구원받은 분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는데, 그중에는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살아계신 분들도 연세가 많습니다. 3, 40대 때 구원받은 분들이 현재까지 함께 교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 복음이 전해졌을 당시에는 고로면의 작은 마을에서 모이다가 후에 면 소재지에 돌로 집을 지어 그곳에서 모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모이는 숫자가 4, 50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 인근에 댐이 건설되면서 교회가 있던 곳을 포함해 여러 마을이 수몰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보상금으로 먼저 모이던 마을로 돌아와 2층짜리 교회를 지었습니다. 1층에 세 개의 방과 식당이 있고, 2층이 강당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둘씩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교제하지 못하게 되어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재작년인 2013년에는 열 명 정도가 모일 뿐이었는데, 우리가 너무 힘이 없으니 집회를 한 번 하자고 해서 집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 집회를 통해 20여 명이 구원받았고, 안 나오던 분들도 다시 교제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6년 만에 집회를 연 것인데, 집회를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곳 형제자매들은 다들 연세가 많으시고 당시 그나마 제가 제일 젊었습니다. 경북 지역은 집회가 열리면 다른 지역에서 집회 준비를 돕고 집회에도 참석하는데, 그 해에는 눈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대구 형제자매들이 고로 교회로 오다 눈길에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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