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란
찬송가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의 작사가이기도 한 빌 커싱(William O. Cushing, 1823-1902) 목사는 유니테리언(삼위일체를 배격하는 기독교의 일파) 교도의 아들로 태어나 그 종교의 교리를 배우며 자랐다. 그러나 청년기에 성경을 읽고 회심한 그는 18세에 목사가 되어 이후 20년간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빌 커싱의 나이 53세이던 1870년에 아내와 사별한 뒤에는 본인의 건강마저 잃고 결국 반신불수가 되었으며, 성대에도 이상이 생겨 더 이상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성대 이상은 설교자에게 있어서 치명적이었기에 그는 일찍 은퇴하여 강단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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