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N.
내 마음만 들여다보며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살아 온 과거를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었던 것 같다. 이것이 구원인가, 아닌가? 마음으로는 믿고 싶었지만 나를 보면 볼수록 의심만 가는 오랜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뉴욕에서 어떤 분에게 초대를 받아 그 댁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들었던 그 남편 분의 이야기는 내가 그동안 성경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다. 성령이 떠나고 난 뒤의 세상은 얼마나 끔찍하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 읽지 않아 너무나 무식했던 탓에 성령이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해 주신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하고 그저 하늘 어딘가에 계신 것처럼 주님이 멀게만 느껴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고 있던 내 마음에 작은 등불이 켜진 것 같았다. 그래도 여전히 계속 혼자서 생각만 하고 나 자신을 점검할 시간은 갖지 않은 채 스스로를 괴롭히며 시간을 보내던 중, 성경을 읽다가 도저히 이런 상태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주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주님, 이 마음으로는 양심에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것도 몰랐다가도 말씀을 듣고 믿어지는 그런 경험이 제게는 왜 확실하게 없는 것입니까? 믿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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