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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주님의 계획은 따로 있었어요

이란의 크리스틴 자매 인터뷰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구원받은 한 필리핀 자매가 있다. 크리스틴이라는 이 자매는 필리핀에서 이란 사람인 남편을 만나 모슬렘으로 개종을 하고 현재 이란에서 살고 있다.     이란 사람과 결혼을 하려면 원래 믿고 있던 종교를 버리고 모슬렘으로 개종을 해야만 그 결혼이 국가로부터 허락받는다. 또한 이슬람교도를 다른 종교로 개종하게 하는 것은 이란 법상 사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란에서는 종교에 대한 제약이 많다. 만약 한국에서 설교 테이프를 이란으로 보낸다면 그쪽에 있는 북한 사람에게 일일이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받은 후에도 돌려받지 못한 채 폐기처분을 당하기 일쑤다. 크리스틴 자매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기 믿음을 지키며 주위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전도를 하고 있다. 독일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한 크리스틴 자매를 2004년 4월 11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 안녕하세요. 어제도 이런 모임이 있었어요.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정상진 선생님의 통역으로 벨로루시 형제들과 이야기를 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벨로루시 사람이 구원받았다는데, 그 사람이 친구 한 사람을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유럽수양회에 오니까 더 그런 점을 느끼게 되었어요. 통역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크리스틴 : 대화를 하려면 통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저도 정 자매에게 한국말을 배우려고 했었어요.     정경해 : 저도 크리스틴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임의 흐름이나, 말씀을 이해하는 데 한국말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다가 이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한국어가 아니라 이란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란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이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 말을 제대로 읽고 쓰고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어 공부를 포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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