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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 성경에 나타난 사랑과 생명

- 2008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2008. 12. 25 강연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아가 8:7)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 17:11)     성경과 우리 삶의 연결 고리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아가 8:7)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 17:11)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확실한 진리이기 때문에, 성경에서 어떤 두 구절을 가져다 놓아도 그 두 구절 사이의 관계를 끊을 수는 없습니다. 발가락 끝에 있는 피와 머리끝에 있는 피가 서로 관계없다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발가락 끝의 모세혈관에서 산소를 교환 받는 피와 머리끝에 있는 피가,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신체 부위에 가 있다고 해서 다른 피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모두 내 육체의 피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같은 피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의 두 성경 구절은 서로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각자 어느 날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말씀을 접하다가 마음에 확실한 변화를 한 번 경험한 적이 있다는 간증을 가지고 서로를 형제, 자매라고 부르고 교제를 나누며 함께 세상을 살아갑니다. 국적이 다르고 모습이 다르더라도 구원받은 이들 가운데에는 전체를 엮어가는 하나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그 힘을 믿기에 함께 모이기에 힘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읽고 알아가고자 하는 성경이라는 책과,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의 인간관계, 또 나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형제자매들과의 관계가 서로 관련이 없겠습니까? 성경은 성경이고, 내 삶은 삶이고, 내 믿음은 믿음이고, 서로 관계없이 따로 돌아가는 문제겠습니까? 아니면 내가 알든 모르든 하나의 운명체 속에서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함께 돌아가는 것이겠습니까? 이러한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 저는 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 땅은 과연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우선 얼굴부터 봅니다. 얼굴을 보지 않고 발부터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얼굴을 보고는 ‘아, 이 사람이 아무개구나.’ 하고 인식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악수를 청하여 손을 맞잡으면 피부와 피부가 닿게 되고 그러면서 상대의 손이 차다, 조금 말랐다, 축축하다 이런 것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거울에 비추어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울에 보이는 내 얼굴, 살갗, 머리카락 색 등을 보고 지금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많은 것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겉만 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밟고 다니는 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땅 아래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땅 밑으로 불과 몇 킬로미터를 뚫어서 그 속에 있는 기름을 채굴해 자동차에 넣어 타고 다니고, 보일러에 넣어 난방을 하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지구에 대해 아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동유럽의 어느 지역에서 엄청나게 큰 동굴들이 발견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발굴되어서 동굴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서 관광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것을 보면서 도대체 내가 밟고 살고 있는 이 땅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보았습니다.   또 전에 멕시코에 갔을 때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동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겉에서는 그것이 동굴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굴 안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축구장 몇 개가 들어갈 만큼 넓은 공간이 나왔고, 그 아래에는 호수가 있는데 꼭 먹물같이 새카맣고 어두워 섬뜩할 정도로 무섭게 보였습니다. 그런 동굴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빛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곳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도 살고 있는 생물이 있습니다. 미꾸라지 같기도 하고 장어 같기도 하고 올챙이 같기도 한데 피부는 복숭아 색깔로 뿌옇고 매끈매끈한 것이 꼭 사람 살갗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생물은 눈이 없습니다. 어둠 속에 살기 때문에 눈이 아예 없고 다른 감각을 이용해 먹이를 잡아먹으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러한 생물이 사는 햇빛이 전혀 없는 동굴과 우리가 밟고 살아가는 이 땅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그 깊숙한 곳에 살고 있는 박쥐, 물고기, 곤충들이라도 땅 위를 밟고 살면서 땅에 있는 것들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삶과 관계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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