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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어려움 중에 한 마음이 되어 준비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사전 준비작업 인터뷰     2004년 4월 11일. 하루 스케줄이 다 끝나고 모두들 잠자리에 든 시간에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이 있었기에 낮 시간 동안에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고, 밤이 깊어서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다들 고된 일과에 피곤했지만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 주셨고, 긴 시간 동안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 주셨다.       강구현 : 유럽에는 자체 수양관이 없기 때문에 매년 건물을 임대해서 성경탐구모임을 치러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다 옮겨야 하는 등 다른 곳보다 준비할 것이 많아요. 그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식사 문제인데, 식재료 구입에서 운반, 조리까지 일들이 많습니다. 그 일을 맡아주셨던 어머니들 대표로 김희옥 자매님이 오셨어요. 그리고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통역을 해야 해요. 방송관계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그 일은 박성민 형제가 책임을 맡았어요. 또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잖아요.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는 사람들을 모셔와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 마중을 나가고 물건들을 수송하는 문제를 페터 형제가 맡아 신경을 써 주었어요. 또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기 전에 젊은 사람들이 강당에서 설치할 것들과 등록 받을 준비를 하는 등 많은 일을 했는데, 그 일을 맡아 주었던 이세린 자매가 참석해 주었어요.       기자 : 먼저 독일 지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벌써 올해가 스물여덟 번째 성경탐구모임인데, 어떻게 처음 시작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     김희옥 : 제가 독일 모임의 초창기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독일에서 한국인 간호사들이 몇 명 모였고, 이용화 형제님이 오셔서 집회를 하시면서 모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1978년도에 집회 광고를 신문에 내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어요. 그 때는 자매들밖에 없었지요. 나중에 그 자매들이 결혼을 하면서 형제들이 생기고 모임도 커지기 시작했어요. 독일 지역 성경탐구모임에 다른 지역 손님들이 오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집회 규모는 2000년에 있었던 올페 성경탐구모임에서부터 확대가 되었습니다.       기자 : 독일 성경탐구모임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강구현 : 제가 미국 지역에도 가보았습니다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은 외국인이면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약 15%가 외국인입니다. 그 분들은 한국 사람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대화도 잘 나누고 일도 똑같이 하고 잠도 같이 뒹굴면서 잡니다. 피터 형제도 김칫국물에 밥 말아서 먹고, 아들도 엄마들이 김을 구우면 얼른 주워다 먹고 그래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인 형제자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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