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23일 마닐라 전도집회 | 정경화
이번 집회에는 새로 초대된 분들 54명과 집회를 진행하고 돕는 형제자매들을 합쳐 모두 94명이 모였습니다. 송도현 형제의 인도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숙식을 함께하는 집회였고, 계절 방학 기간이라서 청년 및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합하여 드리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듯, 새로운 영혼들의 화사하고 기쁨에 넘치는 표정들이 주름진 가슴을 활짝 펼쳐 주었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은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긴장된 하루였습니다. 복음의 말씀은 죄로 인한 고통 속에 있던 영혼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 주었습니다. 어둡고 무거웠던 표정들이 밝아지고 마음속에 이루어진 평화와 기쁨의 변화로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가와서 감사하다며 손을 힘껏 잡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밝아진 사람들의 표정과 실내가 떠나가도록 재잘대는 요란한 소리에서부터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부르는 찬송 소리도 힘차게 들렸습니다.
드디어 간증 시간. 자진해서 간증할 사람들을 위해 앞에 마련된 대기 자리에 어느새 십여 명이 나와 앉았습니다. 첫 번째로 나와서 간증을 한 사람은 조나단 목사의 초대로 참석한 바바라라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자기소개의 말을 마치고 간증을 이어가다가 눈물을 쏟으며 북받치는 중에도 자기 마음속에 이루어진 감동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죄로 인해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죄 많은 자신을 주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오래 전에 이미 다 씻어 깨끗케 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19살과 20대 초중반의 청년 다섯 명이 나와 자신들이 들었던 말씀 중에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들을 성경을 보지도 않고 마치 암송했던 것처럼 힘차게 말했고, 입에서 터져 나오듯 간증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또렷하게 간증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마음속에 이루어진 변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닐라에 살고 있는 언니의 초청으로 집회에 온 어느 자매의 여동생은, 열세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먼 길을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눈물로 이어지는 여동생의 간증은 듣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이가 유산되어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었는데 자신은 그때 정말 죽는 줄 알았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살 수 있도록 허락하셨고 언니가 먼 곳 마닐라까지 초청해서 이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듣고는 예수께서 피를 흘리셔서 자신의 엄청난 죄를 깨끗하게 사해 주셨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고 하면서 그치
|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